[런 RUN] 수상한 엄마의 비밀을 파헤치려 하는 10대 소녀

● 영화 정보

 

감독: 아니시 샤건티

장르: 스릴러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2020년 11월 20일

(2020년 5월 8일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개봉 연기 후 극장 개봉이 취소되고 훌루를 통해 2020년 11월 20일에 공개되었다고 한다.)

 

● 등장인물

 

장애를 가지고 있는 딸을 과잉보호하는 엄마 다이앤(사라 폴슨)

과잉보호하는 엄마에게서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딸 클로이(키에라 앨런)

 

● 줄거리 및 결말

 

클로이는 미숙아로 태어나 천식, 하체 마비, 당뇨 등 여러 질병을 갖고 살아가게 된다.

그로 인해 17년 내내 많은 약을 복용하는 것은 일상이 되고, 세균에 취약한 클로이는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다이앤과 홈스쿨링을 한다.

학교에 다니지 못한 클로이는 학교생활을 하고 싶었고 대학에 갈 나이가 되자 대학을 다니며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 원서를 제출한다.

우체국 트럭이 올 때마다 휠체어를 끌고 나가지만 합격 통지서는 오지를 않고 항상 다이앤이 먼저 받아 전해주는 탓에 직접 받아보지는 못한다.

 

어느 날 다이앤은 장을 봐왔고 먹을 것도 통제 당했던 클로이는 당 수치가 낮아야지만 먹을 수 있던 초콜릿을 먹고 싶어 쇼핑백을 열어보다가 자신이 먹는 약과 동일한 초록색 약이 들어있는 약통을 발견한다.

이를 수상하게 생각한 클로이는 다이앤에게 물어보지만 제대로 된 대답을 듣지 못한 클로이는 다이앤 몰래 약통을 꺼내 확인해 본다.

초록색 약통에는 다이앤이 아닌 클로이의 이름이 붙어있었고 약 이름은 트리곡신이였다.

 

약에 대해서 검색해 보려고 하지만 인터넷이 끊겨 검색에 실패한다.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던 클로이는 무작위로 번호를 눌러 대신 검색해달라고 부탁한다.

한 남성이 부탁을 들어줬고 약의 정보는 중증 심장질환 치료제라고 나오며 컬러는 빨간색이라고 한다.

혼자 외출조차 하지 못했던 클로이는 초록색 약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다이앤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한다.

영화를 보다가 클로이는 다이앤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하며 서둘러 약국으로 간다.

약사에게 약을 보여주며 급한 일이니 이 약이 뭔지 알아내달라고 한다.

약사는 사람이 먹는 약이 아니고 개가 먹는 약이며 근육 이완제라고 설명해주면서 사람이 먹으면 다리에 감각이 없어질 수 있다고 설명해 준다.

다이앤은 클로이를 찾아 약국으로 왔고 주사를 놓아 정신을 잃게 한 빠져나오지만 다이앤에게 들켜 지하실에 감금된다.

클로이는 지하실에서 그동안 다이앤이 숨겨둔 대학 합격 통지서와 멀쩡하게 건강한 모습으로 있는 자신의 어렸을 때 사진, 클로이가 출생한지 2시간 11분 만에 사망했다는 사망 확인 증명서, 신생아가 납치됐다는 신문 스크랩을 발견하게 된다.

미숙아로 태어났던 원래의 클로이는 사망하고 슬픔을 이기지 못한 다이앤은 다른사람의 아이를 납치하여 클로이로 키운 것이다.

클로이는 다이앤에게 자신이 걸을 수 있으며 심장이나 피부가 정상이냐고 묻지만 다이앤은 너는 아픈 아이라며 자신이 지켜줬으며 모두 클로이를 위해 한 일이라고 말하며 새로 시작하자고 하지만 클로이는 거부한다.

다이앤은 약을 제조해 주사기로 클로이에게 주입하려고 한다.

클로이는 창고로 도망가 유기인산염을 먹고 자살시도를 한다.

클로이를 잃을 수 없었던 다이앤은 클로이를 병원에 데리고 간다.

의사는 클로이가 안정됐지만 자살시도한 환자는 정신감정을 위해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퇴원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간호사가 긴급환자 발생으로 자리를 비우자 다이앤은 클로이를 의사 몰래 집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자리로 돌아온 간호사가 클로이가 노트에 남긴 'MOM'이라는 메모를 보고 병원 경비원들을 출동시킨다.

클로이를 빼돌리려던 다이앤은 계단에서 가로막히게 됐고 그 틈을 타 그동안 약을 먹지 않아 다리에 힘이 들어간 클로이는 있는 힘껏 버티며

자신은 당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다이앤은 경비원들에게 제압 당하고 클로이는 구출된다.

 

7년 후 클로이는 교도소에 있는 다이앤을 면회 간다.

걷는 게 예전보다 나아졌으며 더 좋아질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자신은 상관없다며 자신의 아이도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저런 자신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후 자신의 입안에 숨겨왔던 초록색 약을 꺼내 다이앤에게 입을 벌리라고 한다.